오토메 게임(한국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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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토메 게임(乙女ゲーム)은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만든 연애 게임 중 주인공(플레이어, 유저)이 여성인 게임이다. 장르의 이름은 주요 타겟이 젊은 여성층인 데에서 유래하여, 일본어로 소녀를 뜻하는 오토메(乙女)를 차용하였다. 이 때문에 번역어로 소녀향(少女向) 게임이라 불리기도 한다.

남녀 커플링을 서브컬처 계층에서 '노멀(Normal) 커플'이라 부르는 데에서 착안, 여성향 노멀 게임이라고도 불린다.

남성 주인공으로 여성 캐릭터들과 연애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소녀 게임과는 대조적인 개념이다.

역사[]

일본의 오토메 게임[]

일본에서 발매된 첫 오토메 게임은 1994년 9월 23일에 코에이에서 SFC(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안젤리크이다.[1]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오토메 게임 업계는 코에이의 안젤리크 시리즈, 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나 코나미의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등의 대형 메이커의 작품이 주로 히트하였으며 그 수도 2001년에 10 타이틀이[2] 발매되는 등 크게 성하지 못하였으나, 이후 제작사가 속속들이 설립되고 유저층이 늘어나며 점차 오토메 게임의 발매 수도 늘어나고 인지도도 올라갔다.

초기 오토메 게임은 연애 시뮬레이션 계열로 여주인공을 육성하거나 던전을 탐험하는 등의 요소가 가미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0년대로 넘어가면서 점차 텍스트와 CG를 위주로 하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 계열이 늘어나, 2015년 현재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 일본 오토메 게임의 주류를 구성하고 있다.

일본의 오토메 게임을 망라하는 동인 행사로는 러브 컬렉션이 있다.

한국의 오토메 게임[]

한국의 오토메 게임은 시뮬레이션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업 게임보다는 동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한국의 오토메 게임 중 상업 게임이 체리츠의 댄더라이언, 네임리스 프로젝트나 네오앨리스의 구운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등 몇 타이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의 오토메 게임을 번역하여 정식 배급,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에서 특히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종류[]

오토메 게임은 대상 연령층, 진행 방식, 발매 방식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대상 연령층

  • 전연령판 : 실제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일본의 CERO A 등급에 해당)부터 12세~15세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일본의 CERO B~C 등급에 해당)까지 망라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CERO D 등급(17세 이상 이용 추천) 게임도 전연령판 게임으로 치는 경우가 있다.
  • 성인 게임 : 구입 및 플레이 시 연령에 따라 제재가 가해지는 게임. 한국에서는 만 19세 이상, 일본에서는 18세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하며, 여주인공과 공략 캐릭터의 성관계 묘사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주로 PC용 게임으로 출시된다.

진행 방식

  •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 RPG적 요소나 육성 요소 등이 추가된 진행 방식.
  • 연애 어드벤처 게임 : 텍스트를 넘기거나 선택지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방식.

발매 방식

  • 상업 게임 :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이 된 게임 제작사에서 발매하는 게임.
  • 동인 게임 :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동인 게임 제작팀에서 제작, 배포하거나 발매하는 게임.

게임 기종 및 형식

  • 컴퓨터 게임 : PC, 매킨토시 등 가정용 컴퓨터 및 휴대용 컴퓨터로 구동할 수 있는 게임. 에뮬레이터 사용한 구동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 콘솔 게임 :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의 게임기 콘솔로 구동할 수 있는 게임.
  • 모바일 게임 : 스마트폰 등 휴대폰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게임. 소셜 게임의 요소가 접목된 경우가 많다.

관련 논란[]

내용 관련 논란[]

소프트 발매 수의 증가 및 유저층의 증가에 비해 내용의 발전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이는 남성향에 비해 모험적, 실험적인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다수 유저층 및 제작사의 성향에서 비롯된다.

BL 게임 관련 논란[]

같은 여성향 게임 카테고리에 속하는 BL 게임과는 대상 유저층이 확연히 다르다. BL 게임의 경우 남성 주인공과 남성 캐릭터의 연애를 다루는 반면 오토메 게임은 여성 주인공과 남성 캐릭터의 연애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양측을 묶어 다루거나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유저층에서 반감 및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노래의 왕자님 Debut에서 노골적인 BL 떡밥을 던졌다가 KOTY(Kusoge of the Year, 올해의 쓰레기 게임)에 엔트리된 사례가 있다. 한국에서는 웬디의 네버랜드의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이 공식 블로그에 공략 캐릭터 간의 BL 일러스트를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일러스트를 삭제한 사례가 있다.

바깥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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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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